조리과학 이야기
캐러멜 반응 이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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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어릴적 학교앞에서 캐러멜 반응에 대한 추억이 있을 것이다.
그 것은 바로 뽑기다.
뽑기아저씨에게 구매한 뽑기의 모양에 잘 뽑기 위해 노력해봤을 것이다.
이 뽑기는 설탕을 불에 녹여 캐러멜 반응을 일으켜 소라를 넣고 부풀린 음식이다.
그럼 이 캐러멜 반응이란 무엇일까?
각 당분들 캐러멜화 하는 온도
Fructose 과당 : 110° C
Galactose 갈락토즈 : 160° C
Glucose 포도당 160° C
Maltose 맥아당 180° C
Sucrose 자당 : 160° C
캐러멜화에 의해 생성되는 물질
단맛- 자당등 당성분
신맛- 초산
쓴맛- 에스테르
과일 향- 아세트알데히드
버터스카치 맛- 디아세틸
캐러멜 향- 말톨
견과류 향- 푸란
요리에서 캐러멜의 쓰임
요리에서 캐러멜은 다양하게 사용된다. 양식에서는 양파를 약불에서 천천히 갈색이 되도록 볶아 단맛과 복합적인 향과 맛을 끌어내 요리의 베이스로 사용하는데 이를 캐러멜라이징이라 부른다. 캐러멜라이징한 양파로 만든 대표적인 요리로 프랑스의 스프인 프렌치 어니언 스프가 있다.(편의상 캐러멜화 반응이라 부르지만 엄밀히 따지면 마이야르반응이다.) 한국식 중식의 대표인 짜장면을 만들때 사용하는 사자표 춘장에도 캐러멜이 들어가는데 이는 좀 더 어두운 색을 내기 위해 들어간다. 일부 간장에도 색을 진하게 하기 위해 캐러멜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특히 캐러멜은 유제품과 아주 좋은 궁합을 보여줘 제과재빵에서는 아주 광범위하게 캐러멜이 사용된다. 설탕을 밝은 갈색으로 캐러멜화 시켜 견과류를 넣어 단단하게 굳힌 프랄린이 대표적이며 갈아서 초콜릿과 섞어 사용 하기도 하고 그대로 사용 하기도 한다. 생크림과 캐러멜화한 설탕을 같이 끓여 캐러멜 캔디를 만들기도 하고 캐러멜로 과일의 겉을 입히기도 한다. 커피나 차등 유제품이 들어간 음료에도 많이 곁들여 진다.
3줄요약
1. 캐러멜 반응은 당 분자만을 통해 일어나는 반응이다.
2. 보통 130도에서 시작되며 160~180도에서 캐러멜이 완성된다.
3. 캐러멜 반응이 진행 될수록 단맛은 줄고 신맛, 쓴맛, 향기 화합물들이 생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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